방탄소년단 진 "제 이름 건 첫 앨범 떨려… 아미 여러분 행복했으면"[종합]

'디 애스트로넛' 발매… 뮤비 공개 10시간 만 840만 조회수 돌파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28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하고 소감을 밝혔다. 

진은 이날 오전 11시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을 통해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의 곡 일부와 곡을 만들게 된 배경, 곡에 대한 소개 등을 직접 전했다. 

진은 이날 취재진들에게 공개된 앨범 소개 영상에서 "항상 멤버들과 같이 인사드렸는데 혼자 인사드리려니 쑥스럽고 긴장된다"며 "제 생일을 기념하면서 만든 노래 혹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공개곡, 방탄소년단 앨범 솔로곡이 수록된 적은 있지만 제 이름의 앨범이 나온 것이 처음이라 떨리고 두근거리기도 하다. 한편으로 많은 분들이 어떻게 곡을 들어주셨을까 설레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은 "솔로 싱글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를 들으시는 동안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은 "'디 애스트로넛'은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제가 가사를 쓰면서 방탄소년단 진으로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아미 여러분에 대한 제 마음을 가사와 노래로 표현해봤다. 가사는 정처없이 흘러가는 나(진)와 그런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아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나 저를 빛나게 해준 아미 여러분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잘 어울린다. 청량하면서 몽환적 분위기도 있는 노래다. 발매 시점에 노래를 많이 들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콜드플레이와 공동으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 '마이 유니버스' 이후 콜드플레이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워낙 좋아하는 분들과 다시 인연을 맺게 돼서 작업내내 즐겁고 설렜다. 콜드플레이 형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를 열심히 찍었다. 미국에 가서 찍었다. 지구에 불시착한 저의 모습을 보실수 있다. 다른 행성에서 온 제가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지구에 불시착하는 내용을 그렸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우주인의 여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했다. 

진은 마지막으로 "제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깜짝 등장한다. 수수하게 나오신다. 잘 즐겨달라. 뮤비를 보면서 노래가 더 좋게 느껴진다면 성공한 뮤직비디오 일 것 같다. 저는 뮤비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더 좋아지더라.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위로 받고 즐거운 상상을 하시기 바란다"고 설명을 마쳤다. 

진은 28일 오후 1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디 애스트로넛'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10시간만인 이날 오후 11시 84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