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쿠기 "징크스 심해..'쇼미' 탈락 후 숫자 '6' 기피"

윤성열 기자 2022. 10.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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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쿠기가 징크스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쿠기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이유에 대해 "징크스가 심하다"며 "계단 밟을 때 항상 왼발부터 시작해야 한다. 끝날 때는 꼭 오른발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머리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자주 가는 장소들의 계단 개수를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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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래퍼 쿠기가 징크스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삼당소'에서는 래퍼 우원재와 쿠기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았다.

이날 쿠기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이유에 대해 "징크스가 심하다"며 "계단 밟을 때 항상 왼발부터 시작해야 한다. 끝날 때는 꼭 오른발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머리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자주 가는 장소들의 계단 개수를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쿠기는 또한 "중요한 일 있을 때 꼭 입는 속옷이 있다"며 "그 옷을 입었을 때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면 그 속옷을 아예 보지도 않는다. 티셔츠나 패딩도 안 입게 된다. 지금 티셔츠를 3일 연속 입고 있다. 신발도 2주째 똑같은 걸 신고 있다"고 고백했다.

쿠기는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갈 때는 집의 모든 방 문을 닫는다고 했다. 그는 "까먹어서 중간에 가는 길에 돌아온 적도 꽤 있다. 방문을 닫았을 때 일이 잘 됐다"고 전했다. 쿠기는 이밖에도 여러 징크스가 있다며 "이제는 좀 한계가 오는 느낌이다"며 "내 자신이 싫어진다"고 토로했다.

쿠기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사실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숨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설레발은 항상 결과가 안 좋은 것 같다"며 "아직 부모님과 친구들은 (출연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Mnet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 탈락 이후 또 다른 징크스가 생겼다고. 그는 "본선 1차에서 탈락했을 때 내 순서가 여섯 번째 였는데, 그때부터 '6'을 피하게 됐다"며 "발 사이즈가 265mm인데, 6이 싫어서 270, 275mm까지 신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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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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