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첫 솔로 떨려…아미 향한 고마움·애정 듬뿍 담았죠"(종합)

이태수 2022. 10. 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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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은 28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두고 "나를 빛나게 해준 아미(방탄소년단 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고 소개했다.

진은 "항상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드렸는데 혼자 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며 "그동안 제 생일을 기념하며 만든 노래, 팬 여러분을 위한 공개곡, 방탄소년단 음반에 실린 솔로곡은 있었지만 제 이름의 앨범(싱글 음반)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면서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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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싱글 '디 애스트로넛' 발표…"크리스 마틴이 가이드 녹음"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소개하는 방탄소년단(BTS) 진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은 28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두고 "나를 빛나게 해준 아미(방탄소년단 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배포한 싱글 소개 영상에서 "노래 가사는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진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룹의 맏형인 진은 지난 17일 입영 연기 취소 방침을 밝히며 입대를 예고했다. 이번 싱글은 그의 공식 솔로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이다.

진은 "항상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드렸는데 혼자 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며 "그동안 제 생일을 기념하며 만든 노래, 팬 여러분을 위한 공개곡, 방탄소년단 음반에 실린 솔로곡은 있었지만 제 이름의 앨범(싱글 음반)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면서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로 싱글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진은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행복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으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진은 신곡에 대해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저를 만들어 주신 아미에 대한 제 마음을 가사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BTS) 진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촬영됐다.

그는 "지구에 불시착한 제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며 "다른 행성에서 온 제가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지구에 불시착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우주인의 여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영국 출신의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약 1년 만에 협업한 곡이다.

진은 "(콜드플레이는)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기에 다시 한번 인연을 맺게 돼 작업 내내 즐겁고 설렜다"며 "'콜드플레이 형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는 저의 새로운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깜짝 등장하는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만끽하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진은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로 진행된 라이브에서 신곡과 관련한 뒷얘기도 들려줬다.

그는 "원래는 이 가사가 아니었고 1절만 한국어였고 2절은 영어였다"며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날 마틴이 '앞부분 한국어 느낌이 좋은데 2절도 한국어로 할 수 없겠느냐'고 해서 밤을 새워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마틴이 직접 가이드 녹음을 해줘 그 느낌에 수정을 가하지 않으려 고생했다고도 했다.

진은 "내 마음대로 (마틴의 느낌을) 변형하면 안 될 것 같아 형님의 느낌을 많이 내보려 했다"며 "살짝 1980~90년대 유행하던 한국적 트로트 느낌을 섞어서 해 보니 가이드와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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