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임정이 투표로 만들어지나", 이주호 "한국, 상해 임정 계승"

이호승 기자 양새롬 기자 서한샘 기자 최동현 기자 2022. 10. 28.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상해 임시정부와 관련,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때 공약집에서 '상해 임시정부는 국민의 대표성을 충족하지 않은 채 구성된 임시기구'라고 한 것에 대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 "대한민국, 임정 법통 계승에 대한 확실한 신념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양새롬 서한샘 최동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상해 임시정부와 관련,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때 공약집에서 '상해 임시정부는 국민의 대표성을 충족하지 않은 채 구성된 임시기구'라고 한 것에 대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자는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지만 주권, 투표의 부재 등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위원장은 "대표성 문제를 제기했는데 샤를 드골의 런던 망명정부가 투표로 뽑혔는가.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었을 때 망명정부가 영토를 갖고 있었는가"라며 "프랑스 국민 중 샤를 드골의 망명정부의 정통성에 대해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의 경우는 이승만씨의 한성 임시정부, 블라디보스토크와 연해주·만주 일대, 상해 독립운동 세력이 합쳐져 임시정부를 만들었는데 왜 대표성이 부족한가"라며 "임시정부가 투표로 만들어지는가"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선거 공약집을 만들 때 하나하나 챙겨보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