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임정이 투표로 만들어지나", 이주호 "한국, 상해 임정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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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상해 임시정부와 관련,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때 공약집에서 '상해 임시정부는 국민의 대표성을 충족하지 않은 채 구성된 임시기구'라고 한 것에 대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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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양새롬 서한샘 최동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상해 임시정부와 관련,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때 공약집에서 '상해 임시정부는 국민의 대표성을 충족하지 않은 채 구성된 임시기구'라고 한 것에 대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자는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지만 주권, 투표의 부재 등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위원장은 "대표성 문제를 제기했는데 샤를 드골의 런던 망명정부가 투표로 뽑혔는가.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었을 때 망명정부가 영토를 갖고 있었는가"라며 "프랑스 국민 중 샤를 드골의 망명정부의 정통성에 대해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의 경우는 이승만씨의 한성 임시정부, 블라디보스토크와 연해주·만주 일대, 상해 독립운동 세력이 합쳐져 임시정부를 만들었는데 왜 대표성이 부족한가"라며 "임시정부가 투표로 만들어지는가"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선거 공약집을 만들 때 하나하나 챙겨보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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