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서 노관규 시장 각별히 챙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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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간담회 가져전남 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민선 8기 시장·군수·구청장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전남 기초단체장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기초단체장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오찬장에 입장한 직후 이진복 수석과 함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순서에 노관규 시장과 제일 먼저 악수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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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간담회 가져
전남 시장.군수들 헤드테이블에 배치, 노 시장에 반갑게 큰소리로 인사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민선 8기 시장·군수·구청장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전남 기초단체장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바로 옆에 이진복 정무수석이 앉고 그 옆에 노관규 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 전남권 무소속 단체장들이 헤드테이블에 자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기초단체장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오찬장에 입장한 직후 이진복 수석과 함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순서에 노관규 시장과 제일 먼저 악수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노관규 시장 반갑습니다. 잘 지냈습니까?"라고 큰 소리로 인사는 나누는 바람에 이 자리에 함께한 나머지 200여명의 기초단체장들이 영문을 몰라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노 시장은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 "대통령님 내년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모시겠습니다."라고 응대했다.
이때 뒤따르던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경전선 문제도 잘 챙겨주십시오."라고 애교섞인 대화를 주고받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노 시장(24기)의 1년 선배이며 노 시장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대검찰청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윤 대통령이 노 시장을 이같이 각별한 챙기는 모습은 두 사람 모두 검찰에 몸담은 이력을 갖고 있는데다 노 시장이 무소속 순천시장을 당선도니 직후부터 경전선 문제와 정원박람회 참석 요청 건 등으로 윤 대통령과 직간접으로 연결되면서 생긴 인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진복 수석은 옆에 앉은 노 시장에게 "(경전선 문제를) 잘 챙겨보고 있다. 이전부터 있었던 묵은 민원아니냐"고 말했고 이에대해 노 시장은 "끝까지 좀 챙겨주십시오"라고 간곡히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노관규 시장은 "대통령께서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셔서 깜짝 놀랐다. 순천에 아주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날 만남의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인사말에서 "이당 저당 관계없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자"는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시장·군수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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