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컴퍼니, 곽도원 주연 '빌런즈'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박정선 기자 2022. 10.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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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연예매니지먼트사이자 드라마 제작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배우 곽도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달 '빌런즈'를 집필한 김형준 작가에 대해 저작권법위반으로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드라마제작배포방송금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빌런즈'가 김형준 작가와 7~8년 전부터 작업해오던 '퍼팩트' 극본과 지문 몇 개를 제외하고 거의 같고, 김 작가가 아이오케이컴퍼니의 동의 없이 해당 극본을 다른 제작사에 판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빌런즈'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양 측이 원만하게 합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빌런즈'는 당초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던 작품이다. 그러나 주연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저작권법 위반으로 피소되며 더욱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쳤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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