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익 월 2천만원"…이진환, 개그맨 은퇴→일식 셰프로 새 인생

전형주 기자 2022. 10.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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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진환이 연예계를 떠나 일식당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진환은 일식을 더 세세하게 배워 오마카세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그는 "4년 6개월간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혼자 일식을 공부했다. 모든 종류의 회를 잡아보고 숙성시켜봤다. 저만의 데이터가 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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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코미디언 이진환이 연예계를 떠나 일식당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환은 28일 공개된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진환은 2000년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하우스'에서 허무 개그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못 내놓으면서 자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강남) 역삼동에 1000만 원, , 월세 90만원인 포장마차를 차렸는데 이 가게가 초대박이 났다"며 "하루에 150만원씩 팔았다. 권리금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 권리금을 많이 받고 팔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진환은 일식을 더 세세하게 배워 오마카세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그는 "4년 6개월간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혼자 일식을 공부했다. 모든 종류의 회를 잡아보고 숙성시켜봤다. 저만의 데이터가 다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개그맨 복귀에 대해서는 "오마카세로 넘어오면서 개그계는 완전히 차단했다. 개그맨을 다시 할 생각은 없다. 저는 제 음식에 자부심이 있다. 특출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이게 너무 재밌다. 회를 갖고 열가지 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수입을 묻는 말에는 "하루에 4시간씩 4팀만 받으면서 한 달에 순수익으로 1500만~2000만원씩 가져가고 있다"며 "그전에 돈은 많이 벌어놨다. 이제는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차린 가게다. 이것보다 더 좋은 직업이 어딨겠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역삼동에 집 한 채 있고, 노후 대책으로 오피스텔도 하나 갖고 있다. 여기에 지금 월수입 나온 걸로 충분히 먹고 살고, 충분히 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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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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