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번진 신안 냉동창고 불 5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차지욱 2022. 10.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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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과 여수에서 창고 화재가 잇따랐다.

28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안가에 있는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50㎡ 규모의 냉동창고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으며 인근 야산으로까지 불길이 번져 산림 0.01ha도 불에 탔다.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 한 모텔 옥상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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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화재 [연합뉴스TV 제공]

(신안·여수=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전남 신안과 여수에서 창고 화재가 잇따랐다.

28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안가에 있는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 17분만인 오후 6시 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50㎡ 규모의 냉동창고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으며 인근 야산으로까지 불길이 번져 산림 0.01ha도 불에 탔다.

창고 안에 차오른 연기로 내부 진입이 어려워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통해 창고를 철거하면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냉동창고에는 인근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물고기 사료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 한 모텔 옥상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대부분이 불에 타는 피해를 내고 21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창고에는 온수 탱크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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