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이♥박나언, 최종 커플 확정! 정현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환승연애2')

[OSEN=김예솔 기자] 김태이와 박나언이 최종커플로 확정됐다. 

2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태이와 나언이 서로를 선택하면서 최종 커플이 됐다. 

현규는 X인 나언을 데리러 왔다. 현규는 나언을 보자 "어제 너랑 놀아서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서 좀 나아진 것 같아. 우리 관계에 대한 생각이나 나 스스로 나도 모르게 좀 응어리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현규가 울 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마음 터 놓고 얘기하면서 맺혀 있는 마음들이 와르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현규는 "나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그냥 이제는 좋은 친구로 잘 지내길 바란다. 네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규는 "안 좋은 사람 만나면 더 화가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나도 네가 좋고 괜찮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고 미래의 내가 마음에 들 것 같다. 네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나는 너 만나서 고마운 거 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선택을 예상했다. 나언은 "태이오빠 어떤 거 같나"라고 물었다. 현규는 "처음에 보자마자 네 스타일일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규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잘 생겼다"라고 말했다. 

태이는 나언을 선택했다. 태이는 "나언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표현을 해줬다. 같이 시간을 보내니까 점점 더 확고해졌다. 나언이 말고 좋은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규는 나언을 태이에게 데려다줬다. 나언은 갑자기 고백의 말을 준비하라는 문자에 "준비 안 했는데"라고 당황해했다. 이에 현규는 "오빠 인생에 절반을 줘 내 인생의 절반을 줄게"라며 태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대사를 이야기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태이와 나언은 서로를 선택해 최종커플이 됐다. 태이는 "마지막 날까지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나언이다. 너랑 계속 시간보내니까 점점 확고해졌다. 난 너랑 같이 계속 지내면서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언은 "그 말 들으려고 여기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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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