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대표에 이정미… 결선투표서 63.05%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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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새 대표에 이정미 전 대표가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존재감이 사라진 정의당을 부활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 동안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다시 정의당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당명 개정 등을 포함한 재창당은 물론 정의당의 미래까지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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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새 대표에 이정미 전 대표가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존재감이 사라진 정의당을 부활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제7기 신임 당대표선출보고대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진행한 결선투표 결과 63.05%를 얻었다. 경쟁자였던 김윤기 전 부대표는 36.95%에 그쳤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 동안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다시 정의당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과 함께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와 대변인 등을 거쳤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원내수석부대표까지 맡았다.
다만 이 대표의 앞길은 그다지 밝지 않다. 정의당이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은 참패를 기록한 탓이다. 이 대표는 당명 개정 등을 포함한 재창당은 물론 정의당의 미래까지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정의당이 희망이 돼야 한다.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들의 희망을 위해, 파탄에 빠진 한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 열정과 투혼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2년의 시간 동안 정의당을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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