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트램 도입…"시민 공감과 대중교통 조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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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노면 위 전동차인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트램 도입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와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성역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 수소 트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경대 박종경 교수는 광주시민들과 트램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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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교통 전문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 제시
트램 1단계 사업 720억 원 예산 소요 예상
광주광역시가 노면 위 전동차인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트램 도입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와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성역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 수소 트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28일 오후 시청에서 트램 도입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수와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경대 박종경 교수는 광주시민들과 트램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주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사회적인 갈등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도입하기 위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면서 "트램으로인한 대중교통 효과와 트램 투자 대비 효과, 트램 투자 대비 효과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램 도입시기를 주제로 발표를 한 한국교통연구원 안정화 박사는 광주에서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는 트램 설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안 박사는 "2호선이 개통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2호선을 보완할 수 있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토론에는 박대욱 군산대 교수와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차세대철도차량본부장, 박태훈 광주시 교통정책연구실장이 참여했다.
군산대 박대욱 교수는 "트램을 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자동차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가 내년에 2억 원을 반영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트램 1단계 사업에만 7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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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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