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기관부터 ‘블라인드 채용’ 폐지…尹 “우수 연구자 확보 가로막아”

이동준 2022. 10. 2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해 과학기술역량 저하 논란을 빚었던 연구기관 브라인드 채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브라인드 채용에 대해 "최근 몇 년 동안 우수 연구자 확보를 가로막았었다"며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연구기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전면 폐지하겠다. 위원회에서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전전략과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해 과학기술역량 저하 논란을 빚었던 연구기관 브라인드 채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차 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브라인드 채용에 대해 “최근 몇 년 동안 우수 연구자 확보를 가로막았었다”며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연구기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전면 폐지하겠다. 위원회에서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전전략과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채용은 지원자의 출신 지역, 학력, 연구 성과 등을 채용과정에서 노출하지 않도록 한 제도로, 공정 채용을 명분으로 문 정권에서 도입했다.

그러나 과학기술계와 학계는 지원자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연구 기관별 필요한 인력들이 다른데도 일괄적으로 공정 채용 조건을 거는 것은 오히려 불평등과 과학기술 저하를 초래한다며 반발해왔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