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쳐서 같이가자"···수원 뒤집은 초등생 유괴 소문, 뭐길래

조교환 기자 2022. 10. 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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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맘카페에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분석·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전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지만, 역시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아마도 비슷한 내용이 조금 늦게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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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맘카페에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경찰은 일단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분석·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동안전지킴이, 학부모 폴리스, 등하굣길 순찰 활동 강화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통지역 맘카페는 정체 불명의 글에 발칵 뒤집혔다.

지난 24일부터 학부모 긴급공지 형태로 ‘수원시 영통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이들 유괴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맘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글에는 초등학교 실명과 함께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는 유괴 수법이 쓰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전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지만, 역시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아마도 비슷한 내용이 조금 늦게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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