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 3년만에 정상 개최

28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체전은 코로나19 이후 축소 또는 분산해서 열리다가 올해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2022.10.2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56회 제주도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28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된 도민체전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축소·분산 개최됐다가 3년 만인 올해 정상적으로 열렸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 인사말에서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이뤄내기 위해 제주 어디에서나 도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사전·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낸 제주도민의 열정과 다시 찾은 일상'을 주제로 한 공연과 제주옹기를 형상화한 성화대 점화식이 이어졌다.

도민체육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702개 팀·1만 3113명 선수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도 준비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