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맘카페서 퍼진 초등생 유괴 시도 소문...경찰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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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초등학생이 유괴 시도를 당했다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경찰이 해당 신고내용을 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경찰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온라인상에서 전파되고 있는 수원권 유괴 미수 소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수원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유괴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이같은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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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초등학생이 유괴 시도를 당했다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경찰이 해당 신고내용을 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경찰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온라인상에서 전파되고 있는 수원권 유괴 미수 소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경찰서 측은 이 게시글에서 “최근 일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수원지역 초등학생 약취 주의’ 글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두신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큰 우려를 하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신고를 접수받고 형사과 강력팀 3개팀 17명을 동원 해당 초등학생의 이동 경로 CCTV 영상 등을 분석, 조사한 결과 ‘해당 아동에게 접근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아동안전지킴이, 학부모폴리스, 학교 측과 협업해 아동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며 “방과 후 학생안전을 당부하는 내용의 알림장을 발송한 A초등학교 및 신고 학부모님께도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설명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말과 글이 전해지면서 발생한 우려였다고는 하지만 저희 경찰은 학부모님들의 우려를 깊이 인식하고 등·하굣길 순찰활동 강화 등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유괴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이같은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수법은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네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줬다고는 하지만 가정에서도 조심시켜야 할 것 같다”고 주의를 당부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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