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동승자 있었다…"방조 혐의 검토 중"

오영재 2022. 10.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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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곽도원(48·본명 곽병규)이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당시 누군가를 태워 차를 몬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소재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지인 A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곽씨는 또다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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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음주 상태로 지인 데려다 주고 또다시 운전대 잡아

[서울=뉴시스] 곽도원 . 2022.07.05. (사진= 마다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영화배우 곽도원(48·본명 곽병규)이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당시 누군가를 태워 차를 몬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소재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지인 A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곽씨는 또다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곽씨는 이날 오전 5시께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이 측정한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곽씨는 이 같은 경찰 음주조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1992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코미디와 액션, 영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ENA 수목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구필수 역으로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영화 '변호인'과 '곡성',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의 흥행작에 출연한 바 있으며, 주연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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