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탈해 택시 훔치고 경찰 흉기로 찌른 6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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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가 출동한 경찰까지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일면식이 없는 택시기사와 승용차 운전자 2명을 공격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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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병원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가 출동한 경찰까지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대전의 한 대학병원 병실에서 벗어나 병원 인근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로 접근했다. 이어 차에 있던 20대 운전자를 폭행한 뒤 주변에 있던 택시 기사의 손을 흉기로 찌르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후 훔친 차를 몰고 대전 동구 한 다리 위로 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다 이를 제지하는 40대 경찰관의 종아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이날 오전 1시 5분께 긴급체포하고 치료를 받던 병원으로 인계했다.
병원, 경찰 등에 따르면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온 A씨는 지난 24일 심장 개복 수술을 받고 이날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우울증 등 정신병력을 앓아왔는지는 확인이 안 된다”며 “수술 후 회복 과정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병원으로 인계했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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