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예경보 인지율 낮아, 전북도 관련 조례 개정 추진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22. 10.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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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예경보 인지율이 현저히 떨어짐에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라북도 관련 조례개정이 추진된다.

전라북도의회 김이재 의원(전주4)은 '전라북도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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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전북도의원, "안전취약계층 재난예경보 신속한 인지 중요"
집합시설 우선, 첨단 유무선 예경보 설비 확충 근거 담아
전북도의회 김이재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재난예경보 인지율이 현저히 떨어짐에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라북도 관련 조례개정이 추진된다.

전라북도의회 김이재 의원(전주4)은 '전라북도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기상청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재난 발생 시 문자 메세지나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있지만 내용 인지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례개정안에서는 재난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학교 및 관공서, 공동주택 등의 집합건물을 우선적으로 기존 방송설비 뿐만 아니라 첨단 유·무선 설비를 확충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재난정보를 전파하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든 대상이 최종적으로 재난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발송된 재난정보의 수신여부를 확인하고 미 확인자에게는 재알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이재 의원은 "지난 8월 폭우로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반지하 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에게 재해나 재난은 더욱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누구나 빠르게 재난 예보나 경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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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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