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협의회’ 출범…전국 최초

유승훈 기자 2022. 10.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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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지역 의료계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한 비대면 진료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비대면 진료는 초고령 사회와 만성질환의 증가, 동부권 의료취약지 문제를 겪고 있는 전북에서 더 더욱 필요하다"며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협의회가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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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로 도민 의료접근성 향상…의료 사각지대 개선
1차 의료기관 중심 ‘전북형 비대면 진료’ 추진 선도
28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협의회 발대식 및 심포지엄'이 개최된 가운데 협의회 위원 10명이 위촉장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2.10.28/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와 지역 의료계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한 비대면 진료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8일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종구 전라북도 의사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협의회’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발대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을 결합,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비대면 진료로 도민들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해 의료 취약지·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최근 전북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심화, 취약계층 비율 증가로 보건의료에 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필수의료 분야인 분만·응급·소아청소년과·인공신장실의 이용이 어려운 동부권 의료취약지가 있어 보편적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공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골몰해 왔다.

결국 도는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민대표, 의사회,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체인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타지역 의사회와는 달리 전라북도 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면서 의료수가 개선방안, 의료데이터 구축 등 비대면 진료 추진을 위한 또 하나의 협치 사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비대면 진료는 초고령 사회와 만성질환의 증가, 동부권 의료취약지 문제를 겪고 있는 전북에서 더 더욱 필요하다”며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협의회가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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