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자 압류품 공매 낙찰대금 12억 세금 충당

경기=박광섭 기자 2022. 10.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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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 물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공매를 진행한 결과 1235건 중 1228건이 낙찰돼 12억4000만여 원을 체납액으로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 귀금속, 자동차 등 1235점을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 시스템으로 공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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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 물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공매를 진행한 결과 1235건 중 1228건이 낙찰돼 12억4000만여 원을 체납액으로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 귀금속, 자동차 등 1235점을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 시스템으로 공개 매각했다.

공매에는 1만7000여 명이 참여하고 3만9000여 건의 입찰 건수를 기록해 지난해 공매(1만1000여 명 참여·2만9000여 건 입찰)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매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물건에 입찰할 수 있지만, 물건당 한 번만 응찰할 수 있다.

사이트 접속기록도 220만 페이지뷰 건으로 지난해 170만 페이지뷰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주요 물품을 보면 감정가 405만 원의 롤렉스 시계는 850만 원, 감정가 370만 원의 샤넬 핸드백은 684만 원, 감정가 4000만 원의 레인지로버 자동차는 482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도는 낙찰대금 12억4000만여 원 모두를 지방세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자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결여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 방법을 개발하고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는 등 공정 과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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