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이 아니라 큰손실"…국민연금 8월까지 45조 손해봤다
![[사진 = 매경 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28/mk/20221028183003375sgdk.jpg)
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 올초 이후 8월 말까지 국내채권 투자 평가금액은 30조8644억원을 기록했다. 7월말 기준 31조6999억원에서 한달 새 평가금액이 8355억원 줄어든 것이다. 국내채권 올해 누적 수익률도 지난 7월 기준 -3.45%에서 8월 -6%로 2%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국민연금이 투자 중인 주요 자산군인 국내·해외주식, 국내·해외채권, 대체자산 가운데 수익률이 전달보다 더 떨어진 것은 국내채권이 유일하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수익률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올들어 8월까지 전체 누적 운용수익률이 -4.74%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 7월 수익률(-4.69%)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손실금액은 45조5000억원에 이른다. 8월 기준 누적 기금 규모는 917조 2000억원 수준이다.
올들어 8월 말까지 국내 주식 수익률이 -14.76%로 가장 저조했고, 해외 주식(-6.46%), 국내 채권(-6.00%), 해외 채권(3.32%), 대체투자(10.9%)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지수는 16.98% 하락했다.
대체투자 평가금액은 14조2362억원으로 이미 국내주식 평가금액(13조9568억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국내외 증시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고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커지면서 주식 운용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연간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연금은 앞서 2008년과 2018년 두차례 연간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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