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대 매출 LG전자…가전·TV 수익은 감소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주력 사업으로 여기는 가전과 TV 수요 감소로 수익성엔 빨간불이 켜졌다.
LG전자는 28일 올 3분기 매출액은 21조1768억원, 영업이익은 7466억원을 기록(연결 기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1%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사태로 48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68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실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30.7%가량 줄어든 셈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코로나19 특수 효과를 봤던 가전과 TV 수요가 급감해서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7조4730억원, 영업이익은 228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약 54.5% 감소했다. 그럼에도 연초 이후 H&A사업본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미국 월풀을 제치고 가전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TV 사업을 맡고 있는 HE사업본부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조7121억원, 영업손실은 554억원이었다. 전 분기에 7년 만에 적자를 낸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전장사업을 펼치는 VS사업본부는 주력 사업 부문들의 부진을 메워줬다.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3454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이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조4292억원, 영업손실은 144억원이었다. 심상보 LG전자 IR담당 상무는 이날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42.1% 하락했다. 낙폭이 크다 보니 최근에는 등락을 거듭하며 10월 들어서는 1.7% 상승했다.
[이새하 기자 /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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