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안정환·이영표도 내 앞에선 위험"…구자철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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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 선거송 제작에 나섰다.
김흥국은 "(구자철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선수"라며 "안정환 이영표도 내 앞에선 위험한데, 내가 해설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구자철 선거송' 부탁에 혼란스러워한다.
구자철은 내달 20일 개최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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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가수 김흥국이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 선거송 제작에 나섰다.
KBS는 28일 '기호 7번 구자철' 두번째 영상 '월드컵 대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첫 영상 '출사표'에서 구자철 지지선언에 나섰던 김흥국이 등장했다. 김흥국은 "(구자철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선수"라며 "안정환 이영표도 내 앞에선 위험한데, 내가 해설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구자철 선거송' 부탁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는 "구자철이 선거 나간다고? 국회의원 선거 아직 멀었는데, 어디 나간다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축구해설 대권 출마 콘셉트를 이해한 김흥국은 성우 이영기, 천송이와 선거송 프로듀싱을 시작한다. 김흥국의 채찍질 속에 중독성 강한 선거송이 탄생했다.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월드컵 책임지는 구자철", "카타르엔 7번 구자철"등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가사가 특징이었다. 김흥국은 "K-POP도 있고, K가 안 들어가면 BTS랑 같이 갈 수가 없어. K가 들어가야 한다"며 KBS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내달 20일 개최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해설 방송 캐스터들 중 유일한 현역 축구선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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