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미사일에 ‘연합방위태세’ 강화…“핵실험, 김정은 결심하면 가능”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10.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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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가 도발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같은 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다음 주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계기로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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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가 도발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같은 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다음 주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계기로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며 포격, 도발 등을 통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또다시 안보리 결의에 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했다.
이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국민의 생업에 한치의 지장이 없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핵실험) 이후 상황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 내용은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 다만, 한미동맹·한미일 3자 안보협력 속에 확장 억제의 획기적 강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경부터 낮 12시 18분경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북한은 이날까지 총 28차례 미사일로 도발했다. 탄도미사일로 25차례, 순항미사일로 3차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도발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며 포격, 도발 등을 통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또다시 안보리 결의에 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했다.
이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국민의 생업에 한치의 지장이 없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핵실험) 이후 상황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 내용은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 다만, 한미동맹·한미일 3자 안보협력 속에 확장 억제의 획기적 강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경부터 낮 12시 18분경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북한은 이날까지 총 28차례 미사일로 도발했다. 탄도미사일로 25차례, 순항미사일로 3차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도발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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