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남우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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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8기)를 임명했다.
전임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면직처리된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됐던 조상준 전 실장이 지난 25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26일자로 조 전 실장을 면직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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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8기)를 임명했다. 전임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면직처리된 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김 신임 기조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실장은 사법고시 38회,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법무부 법무과 과장과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정책기획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2월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로 부임했으나 같은해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검찰 정기인사 후 검찰을 떠났다. 당시 추 전 장관 아들의 군복무 중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실장은 같은해 10월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됐던 조상준 전 실장이 지난 25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26일자로 조 전 실장을 면직처리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인사와 조직, 예산을 담당하며 '국정원 실세'로도 불린다. 이날 인선으로 검찰 출신 인사가 연이어 기조실장 자리에 앉게 됐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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