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광산 지하 갱도 작업자 40시간 이상 매몰…구조 매우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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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광산 지하 갱도에 매몰된 작업자들이 약 40시간 이상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암석을 제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재 갱도 내가 암석과 토사 등에 막혀 작업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고 28일 밝혔다.
업체 측은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자체 구조하다가 실패하자 약 8시간 이상 뒤에서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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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광산 지하 갱도에 매몰된 작업자들이 약 40시간 이상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암석을 제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재 갱도 내가 암석과 토사 등에 막혀 작업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고 28일 밝혔다.
작업자들을 구조할 수 있는 위치는 지하 140m에서 수평으로 130m 더 이동한 지점이다.
현재 지하로 내려가는 것은 용이하지만 수평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암석을 깨부수며 수평 약 35m 지점까지 진출했다. 약 90m 이상을 더 가야 구조 가능 지점에 도착하는 것인데, 붕괴 우려가 있다보니 작업 속도가 매우 느릴 수밖에 없다. 암석 제거와 지지대 보강 설치가 함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매몰된 작업자들은 지난 26일 오후 6시쯤 갱도로 진입했다.
같은 날 오후 8시쯤 전기가 끊기자 이상하다고 느낀 작업자 2명이 자력으로 탈출했고 그로부터 3시간 뒤 업체 측이 다른 작업자 3명을 구조했다.
업체 측은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자체 구조하다가 실패하자 약 8시간 이상 뒤에서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만한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광산은 불과 두 달 전에도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 8월 29일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이 광석더미 위에서 미끄러져 5m 아래로 추락했고 1명이 숨지고 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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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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