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청소부’ 소문난 채소 2가지…마늘·OOO

임태균 2022. 10.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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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 '마늘'과 '완두콩'은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완두콩의 효능=예로부터 위장과 대장에 탈이 생겼을 때 완두콩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몸이 회복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관계자는 "완두콩 껍질에는 비타민A·B·C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알맹이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이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콜레스테를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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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 ‘마늘’과 ‘완두콩’은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혈액순환에 좋다며 자주 추천된다.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사실은 정말일까? 또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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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마늘은 항암효과, 항균작용, 면역력 강화 등이 이점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선정돼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마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스코르디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혈액 속 혈전을 녹이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알리신이 세균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셀펜산이라는 성분이 생기게 되는데, 이 설펜산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건강에 좋은 마늘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마늘은 매운맛과 강한 향을 가지고 있어 공복에 생마늘을 먹으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익혀먹거나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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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의 효능=예로부터 위장과 대장에 탈이 생겼을 때 완두콩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몸이 회복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해진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완두는 성질이 평이하고 영양 성분이 매우 좋아 오장육부를 이롭게 하고, 기운 순환을 조절하여 몸이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다’며 기운이 허약한 이들을 위한 보약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로 완두콩은 밥을 짓거나 스프를 끓일 때 넣어 요리를 하면 단맛도 높아지고, 혈당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혈관청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와 함께 비타민 B1·비타민K 등이 풍부해 두뇌 발달에 좋은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콩류 가운데 식이섬유가 가장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포만감을 줘 뚱뚱한 사람들에게도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완두콩에는 ‘청산배당체’라는 천연 식물 독성 물질도 소량 함유돼 주의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관계자는 “완두콩 껍질에는 비타민A·B·C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알맹이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이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콜레스테를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어 아토피나 태열이 있는 아이는 피하는 게 좋고, 유아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성인의 1일 적정 섭취량은 종이컵 한 개 분량인 40g 정도”라고 강조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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