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달팁 빼돌리기 의혹' 우아한형제들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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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달의민족 앱내 기재된 배달비 일부를 빼돌려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김범진 대표이사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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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달의민족 앱내 기재된 배달비 일부를 빼돌려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김범진 대표이사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했다.
지난 4월 시민단체 노동문제연구소 해방은 "배달팁 전부를 배달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것처럼 고객들을 기망해 고객과 음식점주들로 하여금 배민에 배달료를 교부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우아한형제들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앱 내 기재된 배달팁과 노동자들이 실제로 받는 배달비에 차이가 있으며 이를 우아한형제들이 편취하고 있다는 취지다.
사건은 우아한형제들 사옥 위치 등을 고려해 송파경찰서에 배당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 측은 사기 혐의를 입증할만한 추가 증거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조사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반면 우아한형제들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배달비 산정 방식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해 적극적으로 소명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 측의 수사 개시 의지가 없다고 보고 각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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