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이 뽑은 서울시 새 브랜드 가치는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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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가치를 묻는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설렘(SEOUL-lem)'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의 가치를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등에 대한 핵심 단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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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모전 결과와 함께 신규 브랜드에 반영"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가치를 묻는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설렘(SEOUL-lem)’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문가 심사와 직원 대상 선호도 조사(엠보팅 투표)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10팀 등 총 13개 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직원 선호도 조사(온라인 엠보팅 투표)에는 직원 1만1045명이 참여해 20%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다.
통상 직원 대상 각종 조사의 참여자가 1000명 내외에 그치는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선호도 조사의 참여율은 1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신규 브랜드 개발에 대한 직원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다고 서울시 측은 말했다.
주요 수상작을 살펴보면, 최우수상을 받은 ‘설렘(SEOUL-lem)’은 다양한 문화생활과 인프라, 정책으로 살고 싶은 설렘을 주는 도시라는 서울의 이미지를 설렘과 SEOUL의 절묘한 단어 조합으로 표현하여 전문가 심사와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병아리팀은 이제 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20~30대 초반의 새내기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새롭게 시작할 때 가지는 두근거림과 설렘처럼 서울이 모두에게 설렘을 주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우수상을 받은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는 도시화로 인한 삭막함을 벗어나 서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감동을 주는 서울의 이미지를 짧은 이행시로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인 ‘온(ON)’은 많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온’, 켜지다는 의미의 영어 ‘on’, 세계인이 다가‘온’다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표현으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기회가 켜지는 세계적인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짧고 쉬운 한 단어로 참신하게 표현해 전문가 심사에서 특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상작을 비롯해 직원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모든 내용은 시민 공모전 결과와 함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브랜딩 작업을 통해 신규 브랜드에 담아 낼 계획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들이 살고, 일하는 곳인 서울이 어떠한 가치를 가진 도시인지 깊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ㄹ며 “이번에 보여준 높은 관심과 기대를 원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도시 서울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제대로 된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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