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대통령실에 국립의대 설립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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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오후 윤학자 여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를 찾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은 전남과 전북 주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인 경제성 충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남·전북 주민들의 교통복지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면제 등 국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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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오후 윤학자 여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를 찾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전남지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의료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크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를 총괄하는 사령탑이 될 전남지역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고속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면제 등도 건의했다.
전라선은 굴곡구간이 많고 경부선·호남선에 비해 설계 속도가 낮아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예타사업은 지역발전 촉매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낙후지역은 예타 기준인 경제성(B/C)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지사는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은 전남과 전북 주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인 경제성 충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남·전북 주민들의 교통복지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면제 등 국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정수 확대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승규 수석은 "전남은 다도해와 섬 등 천혜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면밀히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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