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최원영, 완벽 연기 이런 비결 있었다…"슈트 90% 사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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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이 다채로운 슈트 패션으로 드라마를 장식 중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에서 최원영은 안정적인 연기력에 이어 스타일리시한 슈트 패션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원영은 '금수저'에서 단정하고 절제된 태도가 몸에 밴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의 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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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금수저'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이 다채로운 슈트 패션으로 드라마를 장식 중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에서 최원영은 안정적인 연기력에 이어 스타일리시한 슈트 패션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원영은 '금수저'에서 단정하고 절제된 태도가 몸에 밴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의 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매 작품 캐릭터의 비주얼을 심도 깊게 고민, 작품 속 인물을 형상화해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을 준비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최원영은 이에 대해 "가장 먼저 시각적으로 인물의 성격이나 정서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 '금수저'에서 황현도 캐릭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그의 외·내적인 유형, 환경, 전사, 직업 등과 한신 한신 대본에 쓰이는 대사 그리고 인물 간의 관계를 토대로 이미지 맵을 만들어 의상을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원영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수현은 "배우가 생각하는 캐릭터의 방향과 이미지를 제가 잡은 콘셉트와 비교해 다른 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 수정한다. 굉장히 디테일한 편이라 제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많이 준다"라고 했다.
이어 "저 역시 황현도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준비하면서 재벌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과 잘 정돈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냥 날카롭거나 뾰족하지 않은 느낌도 필요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따뜻한 느낌에, 후반에는 차가운 느낌을 가져갈 수 있도록 스타일링 했다"라고 의상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금수저'는 드라마 내용상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의 외적인 면에도 변화가 반드시 필요했다.
최원영과 스타일리스트는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의상의 톤과 형태에 변화를 줬다고 했다.
정수현은 "시간에 흐름에 따라 수트에도 변화를 줬다. 10년 전에는 쓰리피스 슈트에 셔츠, 타이까지 톤 온 톤으로 매치했다. 그리고 10년 후는 좀 더 중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더블 슈트와 서스펜스를 활용했다. 타이에도 변화를 줬는데 조금 더 화려한 무늬의 컬러 타이를 매치했다. 전반적으로 단정하고 흐트러짐이 없어 보이기 위해 넥타이핀은 기본적으로 착용했다"라고 밝혔다.
최원영은 "황현도는 상위 1%의 재벌 회장이 주는 차갑고 건조한 이미지와 함께 대외적으로 보이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나타내야 했기에 극 초반 메인 컬러감을 그레이, 블랙, 브라운으로 함축했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반부에는 달라진 황현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네이비, 블랙 컬러를 주로 착용했고, 간혹 그의 냉정함과 강인함이 비춰질 때는 앵클 부추나 차가운 금속 계열의 넥타이핀을 포인트로 매치했다"라고 했다.
특히 최원영은 손수 의상을 준비하고 제작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수트를 믹스해서 입기도 했다. 그래도 슈트 의상의 90%는 사비를 들여 다 제작하고 구입했다. 간혹 가지고 있는 타이와 셔츠, 재킷을 입었고 5회 병원 신에서 입었던 트렌치코트는 평소에 즐겨 입는 옷이었다"라며 의상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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