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맨발로 나오더니 비틀비틀"…기차역 男 2명에 무슨 일

양윤우 기자 2022. 10.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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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사에서 마약에 취해 맨발로 비틀거리며 돌아다닌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5세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25세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KTX 행신역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다른 마약 사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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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TX 역사에서 마약에 취해 맨발로 비틀거리며 돌아다닌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5세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25세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KTX 행신역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들이 맨발로 비틀거리며 돌아다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합실에서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의 신체를 수색해 마약을 발견해 압수했다. 두 사람 모두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다른 마약 사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강남 클럽에서 종업원에게 30만원을 주고 마약을 구입해 집에서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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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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