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친 사람 아냐”…‘광명 세모자’ 살해한 가장, 구속 영장 발부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2. 10.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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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미성년인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25일 오후 8시 10분경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와 B 씨와 아들인 중학생 C 군, 그리고 초등학생 D 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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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미성년인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으로 인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25일 오후 8시 10분경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와 B 씨와 아들인 중학생 C 군, 그리고 초등학생 D 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병으로 인해 1년여 전 회사를 퇴직한 A 씨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오다가 사건 발생 사흘 전부터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당일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한 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밖으로 나가 범행도구를 버리고 인근 PC방으로 가 2시간가량 머물고 오후 11시 30분경 집으로 돌아와 “외출 후 돌아오니 가족이 죽어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고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A 씨를 추궁해 수사 착수 12시간여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
A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취재진에 “제가 잘못한 일이 맞다”고 하면서도 “기억을 잃었던 지난 8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름대로 조사를 했는데, 어머니는 버려졌고 저(에게)는 ATM 기계처럼 일만 시키고,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것 같다”고 횡설수설하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엔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저는) 그렇게 미친 사람 아니다”라고 답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으로 인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25일 오후 8시 10분경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와 B 씨와 아들인 중학생 C 군, 그리고 초등학생 D 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병으로 인해 1년여 전 회사를 퇴직한 A 씨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오다가 사건 발생 사흘 전부터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당일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한 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밖으로 나가 범행도구를 버리고 인근 PC방으로 가 2시간가량 머물고 오후 11시 30분경 집으로 돌아와 “외출 후 돌아오니 가족이 죽어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고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A 씨를 추궁해 수사 착수 12시간여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
A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취재진에 “제가 잘못한 일이 맞다”고 하면서도 “기억을 잃었던 지난 8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름대로 조사를 했는데, 어머니는 버려졌고 저(에게)는 ATM 기계처럼 일만 시키고,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것 같다”고 횡설수설하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엔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저는) 그렇게 미친 사람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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