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건의서 국회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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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8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구미시는 "2013년 개소 이후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폐쇄되면 기업들의 수출금융 지원 축소는 물론 수출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개소해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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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8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구미시는 "2013년 개소 이후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폐쇄되면 기업들의 수출금융 지원 축소는 물론 수출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효율성과 생산성 등 경제논리만 따지는 것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방향과 수출정책에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시장은 "최근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주요 대기업이 4조원 넘는 투자를 결정해 구미지역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의 폐지를 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능을 강화해 수출기업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출입은행은 서울에 본점이 있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에 13개 지점과 3개 출장소(구미·여수·원주)를 두고 있다.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개소해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9개 기업에 198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관할지역 기업의 수출금액이 283억달러로 경북 전체 기업의 59.1%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에 따라 구미, 원주, 여수 등 3개 출장소를 인근 지점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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