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장임기 끝나면 공공기관장 '동반 사퇴'…도내 첫 사례

이천=김동우 기자 2022. 10. 28.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맞추도록 하는 '이천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231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달 1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조례안이 시행됨에 따라 임명 당시 재임(在任)중이었던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기관장의 임기도 자동으로 종료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천시청 전경.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맞추도록 하는 '이천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231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달 1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조례안이 시행됨에 따라 임명 당시 재임(在任)중이었던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기관장의 임기도 자동으로 종료된다.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 기관장은 잔여 임기와 무관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시 출자·출연 기관인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문화재단이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3년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소모적인 인사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여 불통행정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시정철학을 공유하는 전문가를 영입하여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공사·공단 등 지방공기업 역시 시장과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공기업의 기관장 또한 시장이 임명하기 때문에 인사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유사한 내용의 '지방공공기관 임원 임기 관련 지방공기업법등의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머니S 주요뉴스]
'폰트 업계 1위' 산돌, 코스닥 입성… IPO 흥행 이어갈까
공효진 웨딩드레스… 美 결혼식 못간 손예진 '반응'
"1억 투자로 50배"… 박태준 장인, 주식 부자 최원호?
'51세' 이영애 근황… 최강 동안 비주얼 美쳤다
처제에 호감 느껴 아내 살해 패륜남… 무기징역 선고
"김연아 결혼 왜 했어"… 인호진, 격한 아쉬움?
'연 4%' 주담대 사라졌다… 8% 신용대출 판매 늘어
'함소원♥' 진화, 3억 슈퍼카 플렉스… "제주 휴가중"
거미, 손예진♥현빈 결혼식서 아이유 노래 부른 이유?
"나는 얼마?"…삼성전자, 주당 361원 현금배당 결정

이천=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