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성과'…실습생 8명 중 4명 취업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2. 10.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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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한 현장 실습 장애학생은 14명이다.

특히 1학기 현장실습생 8명 가운데 울산혜인학교 3명, 태연학교 1명 등 4명의 전공과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특수학교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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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업
현장실습생 8명 중 4명 취업…덕산하이메탈, 위서브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 학생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특수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해당 사업이 현장 실습에 이어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한 현장 실습 장애학생은 14명이다.  

매년 12명(1학기 6명, 2학기 6명)의 현장실습생을 선발하는데 올해에는 1학기에 2명이 더 늘었다.

특히 1학기 현장실습생 8명 가운데 울산혜인학교 3명, 태연학교 1명 등 4명의 전공과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8~9월부터 덕산하이메탈과 위서브, 아나율장애인보호작업장, 태화푸드에서 각각 일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한 장애학생이 3명이었는데 1학기 실습생 중 이미 4명이 취업한 것. 아직 2학기 실습생이 있기 때문에 취업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울산교육청은 기대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특수학교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접 사업체 현장에서 2~3개월 동안 직업훈련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모의면접실습, 이미지메이킹, 개인 위생관리, 사회생활기본매너 등 취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유아특수교육과 이정희 장학사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은 여느 학생들 만큼이나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학생을 채용한 기업체들에서는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제 몫을 잘 담당하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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