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더탐사 고발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 탐사)'를 고발했다.

장철호 새희망결사단장은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더 탐사와 강진구 더 탐사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착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장 단장은 "명확한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으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명예를 훼손했다는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고발 취지를 전했다.

건사랑 운영진 역시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뿐 아니라 국정 운영을 방해하려는 반국가적인 범죄행위"라며 공동 고발했다.

앞서 지난 24일 더 탐사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올해 7월19일~20일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 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같은 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에게 해당 의혹에 대해 질의했고 한 장관은 "장관직을 걸겠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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