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쳤으니 같이 가자"…수원 발칵 뒤집은 '초등생 유괴'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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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맘카페에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형사과 3개팀이 CCTV 영상 등을 분석·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유괴 시도를 경험했다는 초등생과 학부모의 증언을 바탕으로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특별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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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맘카페에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형사과 3개팀이 CCTV 영상 등을 분석·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경찰은 해당 공문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동안전지킴이, 학부모 폴리스, 등하굣길 순찰 활동 강화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경찰과 영통지역 맘카페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학부모 긴급 공지 형태로 '수원시 영통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이들 유괴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확산했다.
글에는 초등학교 실명과 함께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는 수법까지 담겨 있다.
당시 소식을 접한 수원남부경찰서는 진위 파악에 나섰고 "학부모들은 동요하지 말고 그런 일이 있으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유괴 시도를 경험했다는 초등생과 학부모의 증언을 바탕으로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특별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전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지만, 역시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아마도 비슷한 내용이 조금 늦게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혹시라도 있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로 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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