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못’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저택 내 촬영은?

손진아 2022. 10.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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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귀못'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귀못'(감독 탁세웅)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귀못'에서 공포를 선사하는 가장 주된 요소는 대저택과 저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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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귀못’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귀못’(감독 탁세웅)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귀못’에서 공포를 선사하는 가장 주된 요소는 대저택과 저수지이다. 특정 공간 속에서 엄습해오는 공포로 인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 특히 수살귀의 저주로 인해, 의문사가 발생하는 저수지는 영화 속에서 아름다움과 괴이한 모습 모두를 보여준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귀못’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사 진 : 영화 <귀못>
실제 프리 프러덕션 단계에서도 저수지 로케이션 헌팅이 중요했는데, 저수지 근처 공간이 문명이 없고 야생의 느낌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서울에서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서 저수지, 연못, 늪 등 로케이션 헌팅에 공을 들였다.

저수지 로케이션은 포천 국망봉 자연휴양림, 창녕 우포늪, 충북 문광 저수지까지 총 3곳에서 진행되었다. 한 장소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3곳에서 별도로 촬영한 것. 그 결과 낯이 익으면서도 전혀 새로운 저수지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대저택의 경우 좁고 깊은 공간감을 주면서 1층, 2층, 방과 방 사이의 거리와 위치가 영화에서 볼 때 미로처럼 느껴지도록 전체를 제작했다.

압도적 미장센을 선사하는 저택 내 촬영에서는, 특히 각 캐릭터들이 초자연적인 존재에 홀린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광각 렌즈를 많이 사용한 왜곡된 비주얼을 적절히 사용, 몽환적이면서도 공포감이 배가되는 영상미가 완성되었다. 배우 디렉팅의 경우는, 보영의 딸인 다정이 역을 맡은 오은서 배우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촬영 전 아이의 시선에 맞춰서 시나리오 내용과 연기해야 하는 감정에 대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촬영 전부터 박하나와는 자주 만남을 가져 친밀감을 쌓아 자연스러운 모녀 케미를 더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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