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현지 인터뷰서 "나폴리 역사 다시 쓰고파…우승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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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행은 내게 큰 기회였다.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석 달 만에 이룬 현실이 내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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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행은 내게 큰 기회였다.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석 달 만에 이룬 현실이 내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했습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공식전 12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리그 개막 후 9승 2무를 거두며 2위 AC밀란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린 선두입니다.
김민재는 "훌륭한 팀의 구성원이 됐지만 이렇게 성과가 즉시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목표는 나폴리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고 12연승은 우리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한다면 리그가 끝날 즈음에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나폴리에서 뛰다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전설이다. 그를 대체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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