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불법촬영·유포 혐의 자수→5개월 만에 검찰 송치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2. 10.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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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36·본명 뱃사공)이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반포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지인이던 피해자 A씨를 불법으로 촬영한 뒤 촬영물을 지인 20여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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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36·본명 뱃사공)이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반포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지인이던 피해자 A씨를 불법으로 촬영한 뒤 촬영물을 지인 20여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뱃사공 논란은 던밀스의 아내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5월 SNS 스토리에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 까지만 이야기 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었나보네? 그만 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래퍼 B씨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B씨로 인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혀 큰 파장을 일으켰다.

A씨의 폭로 이후 래퍼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바퀴 달린 입'에 출연한 래퍼 뱃사공을 B씨로 추측했다. 해당 방송에서 뱃사공이 DM으로 여성과 만난다고 말했던 것을 증거로 들었다.

이후 뱃사공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짤막한 글과 함께 A씨의 폭로 내용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뱃사공은 지난5월 죗값을 치르겠다며 경찰에 자수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원이 노출돼 2차 가해가 이어져 누리꾼들의 분노가 일었다.

한편 뱃사공은 지난 2018년 정규 2집 '탕아'로 래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퀴 달린 입' 등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던 중 불법촬영 및 유포 논란이 일면서 대중의 큰 비난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뱃사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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