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본부 신안군 선정…고창군, 아쉬움 딛고 도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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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추진했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가 불발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최종 건립대상지로 전남 신안군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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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추진했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가 불발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최종 건립대상지로 전남 신안군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지난 14일 PT발표, 24일 현장실사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갯벌본부가 들어설 대상 부지 광활함과 연계확장가능성을 장점으로 강조했지만 아쉽게 유치에 실패했다.
그간 갯벌본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와 릴레이 활동 등 전북도민이 유치에 동참해왔다.
국가 생태 환경시설이 부재한 전북이 이번에도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역에서 느끼는 박탈감은 작지 않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의 고창군 유치를 위해 전 도민과 군민이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고 무엇보다 군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마음은 무겁지만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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