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티비아시아, 젤리스맥서 3000만불 투자 유지

김현록 기자 2022. 10.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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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웹TV아시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시아 최대 규모 MCN기업 중 하나인 웹티비아시아(WebTVAsia)가 글로벌 크리에이터 기업 젤리스맥(Jellysmack)으로부터 3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지역 동영상 크리에이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업한다.

젤리스맥의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낸 웹티비아시아는 향후 새로운 스튜디오 공간 구축, 제품 출시, 양질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추진을 동력을 얻게 됐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젤리스맥의 톱 글로벌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와 리소스를 제공하겠다는 웹티비아시아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웹티비아시아 CEO 프레드청은 "젤리스맥과의 파트너십은 Web 2.0과 Web 3.0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행후 6∼12개월 사이에 콘텐츠 NFT, 디지털 지갑, 메타버스를 위한 버추얼 아이덴티티, 팬 커뮤니티, Web 2.5 수익화 모델 등 흥미롭고 새로운 크리에이터 도구와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젤리스맥이 크리에이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 설립한 크리에이터 금융 부문인 젤리파이(JellyFi)의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크리에이터 육성 솔루션인 젤리파이는 크리에이터가 젤리스맥의 고유 알고리즘을 사용해 동영상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향후 수익을 예측하고 동영상 가치를 계산하여 금융 옵션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는 자금을 선불로 지원받아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몰두할 수 있다.

젤리스맥은 지난해 소프트뱅크로부터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젤리스맥의 APAC 총괄 매니저 Ezechiel Ritchie는 "웹티비아시아와의 제휴로 아시아 지역의 크리에이터에게 투자를 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그들은 아시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투자 계획을 통해 크리에이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십이다. 또한 이 계획은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새로운 금융 기술과 결합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스케일 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하고 개인 기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퓨디파이(PewDiePie)’는 젤리스맥이 지원하는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한 명. 이외에도 최근 현실판 ‘오징어게임’ 영상을 제작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등을 비롯한 총 500여 명의 글로벌 톱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있다. 젤리스맥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검출하고 멀티 플랫폼 콘텐츠 최적화, 배포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비약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1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로부터 ‘동영상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웹티비아시아는 10개의 아시아 지역에서 3500이상의 채널, 8억 8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80억 조회수를 기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MCN기업이다. 크리에이터를 스타로 성장시킨다는 기업의 비전을 통해 지금까지 유명 영화 제작자, 배우, 라이브 스트리머, 블로거, 게이머, 음악가, 기업가 등을 배출했으며, 구글/유튜브, 메타, 틱톡, 유니버설 무직, 워너 뮤직, 텐센트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제휴해 아시아의 디지털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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