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도색작업 40대 추락사

김진성 2022. 10. 28.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소재 한 아파트 7~8층 높이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했다.

앞서 지난 8월8일에도 같은 아파트 도색작업을 하던 이 업체의 다른 40대 작업자가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1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책임자 2명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불구속 송치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8월에도 똑같은 사고로 작업자가 숨지면서 책임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소재 한 아파트 7~8층 높이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작업을 위해 A씨가 매달린 줄이 수평을 잃으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추락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위에서 아래로 지난 27일 오후 부산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 7∼8층 높이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떨어져 숨진 사고현장과 두달 전인 지난 8월8일에도 같은 아파트 13층 높이에서 동일한 사고로 40대 작업자가 추락사한 사고현장.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 사업장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8월8일에도 같은 아파트 도색작업을 하던 이 업체의 다른 40대 작업자가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1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27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대표이사, 현장소장 등 안전책임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안전관리, 안전수칙 준수 등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