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 지하상가에 '플라스틱 새활용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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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환경공단 등 부산지역 13개 공공기관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7일 부산 중앙동 지하상가에 '플라스틱 방앗간 인(in) 부산'을 열었다.

'플라스틱 방앗간 in 부산'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수거한 플라스틱을 세척·분쇄하고 270도 고열로 녹여 튜브 짜개, 열쇠고리, 컵받침대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이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제공한 기관과 시민에게 돌려준다.

BPA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에 필요한 플라스틱 압출기·사출기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100kg를 직접 수거해 제공했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환경운동연합 △에코언니야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3곳에 수거 장소를 마련했다. 시민이 100g 이상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보상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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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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