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봐유 좋아유” 대산항 포트세일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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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사를 상대로 대산항 기항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석해 세계적인 선사들에게 대산항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시 대표단은 이 행사에서 카니발, 실버시, 재팬크루즈 등 세계 유명 크루즈선사, 엠에스시(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물류선사 등 18개 선사와 관련 협회 관계자들에게 대산항의 규모와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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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사를 상대로 대산항 기항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석해 세계적인 선사들에게 대산항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시 대표단은 이 행사에서 카니발, 실버시, 재팬크루즈 등 세계 유명 크루즈선사, 엠에스시(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물류선사 등 18개 선사와 관련 협회 관계자들에게 대산항의 규모와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다목적항인 대산항은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뒤 2006년 2만DWT(재화중량톤수)급 1선석을 갖춰 충청권에서 첫 공용부두가 됐다. 2011년 컨테이너 1선석 등 국가부두 3선석이 추가로 준공되는 등 현재 민간 27선석을 포함해 모두 31선석을 갖춰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다. 대산항 주변은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불 등 문화재와 가로림만 갯벌 체험과 서산에이비지구 철새탐조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또 굴밥·어리굴젓·밀국낙지탕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19~20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연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도 참가해 한국을 찾은 크루즈선사와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산항 홍보 활동을 펼쳤다.
성광석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대산항은 2016년에 국제여객터미널이 문 열면서 물류와 여객을 동시에 수용하는 국제항의 면모를 갖췄다. 대산항의 장점은 서해에 있으면서도 평균 20m의 수심을 유지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다”며 “세계적인 선사들을 상대로 정식 기항지는 아니어도 승객·화물이 타고 내리는 준모항, 전세모항으로 대산항을 활용하도록 유치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산항 항만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산시는 중소 수출입 화주에게 컨테이너(20TEU)당 최대 2만원을 지급하는 조례를 만들고, 올해부터 신규 항로를 개설한 선사에게는 동남아 항로 2억원, 중국 항로 1억원을 각각 지급하고 기항하는 선사에게 5천만원까지 지원금도 지급한다. 충남도도 지난해 대산항으로 수출입을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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