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갔던 것 기억나" 레티티아 라이트와 돌아온 '블랙 팬서'
정재우 기자 2022. 10. 28. 15:05
영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 2')의 주연을 맡은 레티티아 라이트가 한국 팬들에게 화상으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화상 인터뷰에서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부산에서 촬영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은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나라"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전편인〈블랙 팬서〉에서는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 등장해 한국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블랙 팬서 2〉는 주인공이었던 채드윅 보스만(티찰라 역)의 빈자리가 느껴집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20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레티티아 라이트는 현실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가족과 같았던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난 뒤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영화에서도 '슈리'는 티찰라의 죽음 이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분투합니다.
2018년 개봉했던 영화 〈블랙 팬서〉는 아프리카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야 문명을 본뜬 바닷속 국가 '탈로칸'을 내세워 이야기의 배경을 확장합니다. 배우들은 수중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프리 다이빙과 숨을 참는 훈련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물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느꼈다. 출연진 모두 함께 수업하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블랙 팬서 2'는 다음 달 9일부터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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