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은 겨울’ 한선화X곽민규의 사랑스러운 ‘귤’ 케미

이유민 기자 2022. 10.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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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잃어버린 청춘들을 위한 정거장 ‘창밖은 겨울’


‘창밖은 겨울’ 포스터. 끼리끼리필름, ㈜영화사 진진 제공.


배우 한선화와 곽민규가 로맨틱 청춘 영화로 돌아왔다.

27일 제작사 끼리끼리필름은 영화 ‘창밖은 겨울’의 2차 포스터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버스터미널 앞에 앉아 귤을 나눠 먹는 석우와 영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창밖은 겨울’은 우연히 터미널에서 주운 MP3를 계기로, 주인을 찾기 위해 수리점을 돌아다니던 둘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어 가는 로맨틱 영화다.

아늑하고 평온한 버스터미널을 배경으로 버스 기사 석우와 유실물 보관소 담당 직원 영애가 만난 영화의 설정은 어디선가 실제로 살아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갈 것만 같은 잔잔한 소도시 진해의 풍경에 들어가 듣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꿈이 없어도, 이겨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버스터미널 앞에 앉아 귤을 먹는 주인공들의 한가로운 모습과 더불어 커피 자판기, 바닥에 떨어진 낙엽 등 공간적인 디테일은 아날로그 감성이 넘치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포스터 상단에 자리한 ‘계절 사이, 잃어버린 것들의 정거장’이라는 카피는 가을과 겨울 사이 미묘한 계절의 틈을 청춘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일종의 정거장으로 비유해 영화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를 더한다.

잔잔한 분위기와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창밖은 겨울’은 11월 24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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