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3> '재테크'를 우리말로 바꾸면?
[EBS 뉴스12]
조수연
안녕하세요, <쉬운 우리말>의 조수연입니다.
이재율
안녕하세요, 개그맨 이재율입니다.
수연 씨,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서 큰일이에요.
조수연
그러게요. 장바구니 물가부터 시작해서 외식비, 주유비, 안 오른 게 없어서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이재율
저도요.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이런 고물가 시대에는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까요?
조수연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건 어떨까요?
이재율
아, 그러네요! 그럼 저도 요즘 유행하고 있는 무소비•무지출에 도전해 볼까요?
우선 일주일 동안 돈을 한 푼도 안 써 볼래요!
조수연
네? 일주일이나 돈을 안 쓰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먹는 건 어떡해요?
이재율
집에서 '냉장고 파먹기'를 하면 되죠.
그리고 EBS 올 땐 수연 씨한테 사달라고 하고…?
만약 안 사 주시면 굶어야죠, 뭐.
조수연
그건 좀 힘들 것 같고요.
그거 말고 지출을 줄이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어때요?
요즘 돈을 쓰면 돈을 받는 그런 혜택들도 있잖아요
이재율
아! '페이백' 말씀하시는 거죠?
아니, '캐시백'인가?
'페이백', '캐시백', 비슷해서 너무 헷갈리는데 우리말 뜻을 알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까요?
조수연
그럼요. 제가 곧 알려 드릴 텐데요.
먼저 '재테크'란 용어부터 쉬운 우리말로 바꿔 볼까요?
이재율
네!
조수연
'재테크'는 '재산 관리'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지불한 금액에서 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는 것을 뜻하는 '페이백'은 '보상 환급'으로 바꿀 수 있고요.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 제도, 또는 그렇게 적립된 돈을 뜻하는 '캐시백'은 '적립금'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이재율
아, 그렇군요. 확실히 이해했어요!
그럼 이제 시청자 문제를 내 주실 분을 만나 볼까요?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