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윤석열 정권 규탄 대회 열어

무능·무책임·무대책 3무(無)··야당 탄압 중단 요구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당원, 27일 오후 시당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 개최. 민주당 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당원들이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27일 오후 6시 15분 전남 한 리조트 대연회장에서 광주 8개 지역위원회 소속 핵심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정권 규탄 대회를 열고 결의문 낭독과 함께 윤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 당원들은 규탄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민생 파탄과 외교 참사, 막말 논란도 모자라 정치검찰을 동원해 야당탄압까지 자행하고 있다"며, "윤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이 된 정치검찰이 제1야당을 압살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며 야당 당사를 침탈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 정권 출범 이후 고물가·고유가·고환율 속에 국민의 삶이 곤궁해져 가고 있고, 급기야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 여파로 기업들의 줄도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에도 윤 정부는 야당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의 외교 참사로 국격이 땅에 떨어지고, 국민이 윤 정권을 무능,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 이라 규정하며 최악의 국정지지율로 성토하고 있음에도 '야당 탓', '전 정권 탓'만 하며 책임회피와 정치 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병훈 민주당 시당 위원장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아픔이 무엇인지조차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일삼는 것은 추악한 정치적 시도에 불과하고, 윤 정권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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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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